규림요양병원


 
  '이 음료' 자주 마시면 식도암 위험 ↑
 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1-11-02     조회 : 605  
 관련링크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1/02/2021110200982.html [181]

'이 음료' 자주 마시면 식도암 위험 ↑

식도암 발생을 예방하려면 평소 '뜨거운 음료'를 즐겨 마시지 말아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를 발암물질로 지정했다. 65도 이상의 아주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식도암 위험이 8배, 60~64도의 뜨거운 차를 마신 그룹은 식도암 위험이 2배 높아진다는 란셋종양학회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다. 전문가들은 식도가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손상되는데, 이 때문에 뜨거운 음료가 식도를 지속적으로 자극했을 때 암으로 이어지기 쉽다고 추정한다.​

식도암이 생기면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거나 삼킬 때 통증을 느낀다. 심한 경우 체중 감소, 출혈이 생기거나 주변에 있는 신경이 눌려 쉰 목소리가 나거나 만성기침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는 바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식도는 위나 대장과 달리 장막에 싸여있지 않아 주위 임파선이나 주변 장기로 쉽게 전이될 수 있어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식도암은 내시경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고, 여러 층의 식도 벽 중 점막 조직에만 암이 있다면 수술 없이 내시경을 통해서도 절제술이 가능하다. 식도암이 더 깊이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외과 수술 및 방사선 치료를 통해 암을 제거할 수 있다. 내시경 점막 절제술로 진행하는 초기 진단인 경우는 90% 이상 5년 생존율을 보여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도암을 예방하려면 뜨거운 음료를 지속적으로 마시는 것을 피해야 하고, 흡연과 음주도 삼가야 한다. 소금에 절인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식도에 지속적인 자극을 줘 피하는 게 좋다. 부드럽고 담백한 음식이나 녹황색의 신선한 채소, 과일 위주 식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1/02/20211102009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