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 ‘이렇게’ 보관하면 영양 풍부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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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보담당자
작성일 : 2025-04-18 조회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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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 ‘이렇게’ 보관하면 영양 풍부해져… 실사판 뽀빠이 가능!?
채소는 오래 보관하지 않고 바로 섭취해야 더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냉동해 보관하면 영양 성분이 더 풍부해지는 채소가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외신 매체 서레이라이브에 따르면, 시금치는 냉동해 보관하면 영양 성분이 더 좋아진다. 음식, 건강, 기후 변화 등에 대한 과학적 심층 보도를 전문으로 하는 BBC Future가 국외 저널에 실린 식품 영양 연구를 바탕으로 1000개의 음식을 분석해 영양 성분에 따라 순위를 매긴 결과, 일반 시금치는 100점 만점에 59점으로 45위를 차지했다. 반면 냉동 시금치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64점으로 시금치를 냉동하면 시금치의 순위가 24위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를 얼리면 영양 성분이 더 좋아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시금치의 효능과 시금치를 섭취하기 전 숙지하면 좋은 정보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시금치에는 비타민C나 베타카로틴과 같이 체내 염증을 완화하고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시금치가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노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인 이유다. 게다가 시금치에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눈과 피부, 각종 기관의 점막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A가 매우 풍부하다. 채소 중 시금치에 비타민A가 가장 많이 들어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게다가 시금치에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다. 시금치 100g당 칼슘과 철분 함량은 각각 약 210mg, 2.7mg으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이 시금치를 섭취하면 뼈 건강을 증진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음에도 시금치 100g당 열량은 약 23kcal로 낮은 편이다. 열량 섭취를 최소화하면서 포만감과 영양 성분을 챙길 수 있어 체중 조절할 때 섭취하면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시금치는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 시금치를 실온에서 보관하면 일주일 안에 시금치에 함유된 비타민C가 100% 손실되기 때문이다. 냉장고에 보관해도 75%의 손실을 막지 못한다. 반면, 시금치를 냉동 보관하면 비타민C가 30%밖에 손상되지 않는다. 또 시금치를 냉동 보관하면 오히려 비타민E 농도가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냉동 과정에서 세포벽이 파괴돼 비타민E 흡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금치를 바로 섭취할 게 아니라면 냉동 보관해 뒀다가 해동해 시금치 된장국, 시금치 무침 등의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좋다.
또한 시금치를 먹을 때 끓는 물에 최소 30초~1분 동안 데쳐 먹는 걸 권장한다. 시금치의 영양소 중 대부분이 이파리에 응집돼 있는데 이파리에 열을 가하면 조직이 부드러워져 각종 영양 성분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형태가 되기 때문이다. 또 시금치에는 수용성 수산 성분이 많은데, 이 성분이 시금치에 풍부한 칼슘과 결합하면서 수산 칼슘염이 만들어진다. 수산 칼슘염은 신장결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데쳐 먹는 게 좋다. 수용성 수산 성분은 끓는 물에 데치면 제거할 수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04/09/20250409030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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